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 선수단을 이끌었던 딕 윌리엄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레즈 구단은 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윌리엄스 사장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윌리엄스가 "야구계 바깥에서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닉 크롤 단장 겸 부사장은 현재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 딕 윌리엄스 신시내티 레즈 사장이 사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가 레즈 구단 프런트로 일하는 동안 팀은 두 차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네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12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구단'에 선정됐다.
구단주 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책임자 밥 카스텔리니는 "그는 우리 선수단 운영에 있어 모든 면을 현대화시키는데 앞장섰다. 굿이어(스프링캠프 훈련지)에 있는 훌륭한 시설을 기반으로 스카웃,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발전시켰
이어 "그는 엄청난 야구 아이큐를 갖췄으며, 그의 재능은 옳은 시기에 찾아왔다. 그가 우리 구단에 기여한 바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