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이 전 여친 설인아의 제안을 거절했다.
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전 여친 정지아(설인아 분)에게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혜준은 사극 촬영 도중 현 여친 안정하(박소담 분)에게 전화해 안부를 물었다. 정하는 아빠(손창민 분)와 오붓하게 아침식사 중이었다.
한편, 혜준이 전화를 끊자마자, 전 여친 지아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지아는 “전화 번호 안 바뀌었냐”라며 반가워하며 “시험 스트레스 쌓인다. 어디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혜준은 “촬영 왔다”고 차갑게 답했다. 이에 지아가 “어디든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아는 “너 무대 설 때 따라 다녔는데”라고 전 여친의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혜준은 “다 지난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한편, 지아는 혜준의 싸늘한 반응에도 촬영 현장을 찾아와 혜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응원하러 왔다”면서 감독에게 사혜준의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서 “이번에 변시 붙으면 싸게 해드리겠다”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이에 혜준이 발끈하자 감독은 “진짜 친구인가 보다. 설렘이라곤 1도 없네”라고 말했다.
이후 혜준은 불쑥 찾아온 지아에게 “누군가한테 미안해진다”라고 현 여친 정하를 의식해서 말했다. 이에 지아는 “가시 돋힌 말,
하지만 혜준 역시 과거의 사혜준이 아니라고 받아쳤다. 또한 친구로 지내자고 한 발 물러선 지아의 제안에도 혜준은 “난 너랑 친구 못해”라면서 단호한 모습을 선보였다. 혜준은 정하를 향한 직진 애정으로 심쿵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