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굴’ 조우진 이제훈 사진=CJ엔터테인먼트 |
6일 오전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박정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우진은 “사실 이제훈과 내가 처음 만나는 줄 아는데 SBS 드라마 ‘비밀의 문’이라는 작품에서 이제훈과 한석규가 메인타이틀롤을 했고, 나는 중반부에 투입되는 조그마한 역할로 나왔다. 그때 서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더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10여 년 전에 조우진과 연기를 잠깐 할 수 있던 기회가 있었을 때 너무 강렬했다. 처음 뵙는 분인데 ‘연기를 어떻게 저렇게 능수능란하게 잘하시지?’라는 기억이 있었다”라며 “영화를 보면서 빨리 만나고 싶다. 꼭 같이 해야겠다고 마음속에 생각해놨다. 조우진이 이 작품을 한다고 해서 더 확실히 하고 싶었다”라고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들은 조우진은 “이제훈과 영화를 맞붙기 이전에, 만나기 이전에 선입견까지는 아니어도 상상하고 떠올리는 모
그는 “이제훈이 이렇게 곰살맞은 사람이었나 싶었다. 귀엽고 애교도 엄청 많더라. 우리끼리 사전 케미가 좋았다. 밥도 먹고 사는 이야기도 하고 그런 과정이 있었다”라고 자랑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