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또 넘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콜은 앞선 2구를 모두 너클 커브를 던진 뒤 패스트볼을 찔러넣어 최지만의 눈을 속이려고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 최지만이 게릿 콜 상대로 넘겼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콜에게 강했다. 지난 2년간 12타수 8안타 3홈런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8개 안타 중
정규시즌에서 콜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홈런은 콜 상대로 기록한 네 번째 홈런이었다. 콜은 이날 경기에서만 두 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