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 파산 건수가 1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발간한 '2020년 사법연감'을 통해 작년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이 4만564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의 4만3402건 대비 2240건(5.2%) 늘어났다.
개인파산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건 지난 2007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개인파산은 지난 2007년 15만403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까지 한해도 거
일정 기간 성실히 채무를 이행하면 나머지 빚을 탕감해주는 개인회생은 9만258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9만1219건 대비 1.5% 증가했다.
법인파산은 931건으로 전년(806건) 대비 125건(15.5%) 급증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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