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약 소식에 관련주 동반 강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파미셀은 전일 대비 2300원(12.74%)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진원생명과학(2.36%), 한올바이오파마(2.50%), 엑세스바이오(1.08%), 에이프로젠제약(0.78%) 등도 상승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중인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받았다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가 밝혔습니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도즈)을 끝마쳤다"면서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뒤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습니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