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님남2’ 최양락♥팽현숙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
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가 최양락, 팽현숙 가족이 M C로 참여한 추석 특집으로 꾸며지며 최고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한가위를 맞아 ‘살림남2’에 총출동한 최양락, 팽현숙 가족은 온 가족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10여 년 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가 끝나자마자 딸 최하나는 방송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드러냈다. 그녀는 아버지와 닮았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가 하면 최혁의 깐족 거림에 “피는 못 속여”라는 등 거침없는 돌직구로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최고의 살림남’ 후보인 김일우의 칼 각 정리 영상을 본 후 최양락이 깔끔남을 배우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그 분이 저를 감당 못 할 것 같아요”라 하는 등 부모 못지않은 위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들 최혁 역시 부모의 개인기 주문에 아버지 최양락의 유행어인 “안녕하세~요”, “알까기” 등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엿보였고, 최양락이 “나보다 살림 잘하는 살림남 봤냐?”라고 묻자 “사람은 늘 겸손해야 합니다”라며 부전자전의 깐족 입담으로 웃음을 불러왔다.
여기에 가족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최하나는 김일우의 영상이 끝난 후 “엄마가 살림남 녹화만 끝나면 집에 와서 갑자기 청소를 막 하세요”라 했고, 최양락은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영상을 본 후 “이사 다닐 때 단 한번이라도 상의해 본 적 있어?”라며 팽현숙이 단독으로 결정해
유쾌함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찰떡호흡을 보여준 최양락, 팽현숙 가족이 한가위 연휴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불러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