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을 지르고 연락이 끊긴 50대 여성이 불이 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9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전남 신안군 초도 한 조립식 주택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주택 내부는 불이 났다가 꺼진 듯 검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1차 감식 결과 A 씨에게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A 씨와 전화 통화에서 비명이 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
B 씨는 사고 추정 시각 다른 곳에 있었다고 진술했고, 대부분의 진술이 CCTV 등 기록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감식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