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온시스템이 개발한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 [사진 제공 = 한온시스템] |
한온시스템이 이번 NET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 받은 전기차용 수냉식 실외기는 리시버 드라이어 일체형이다. EV의 히트펌프시스템 내 설치되어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더욱 효과적으로 EV의 냉난방 및 모터?인버터, 배터리의 열 에너지를 관리한다.
한온시스템이 3년 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이 혁신 기술은 냉방 뿐 아니라 EV 구동계 폐열 활용을 극대화해 난방까지 해결했다. 이를 통해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콘덴서 대비 20% 이상 개선했고, 기능 통합 모듈화와 시스템 단순화를 이뤄 부품 수도 줄였다. 이는 중량 저감 효과와 가격경쟁력 향상도 제공한다. 또 800볼트(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스티븐 클라크 한온시스템 최고기술경영자(CTO·부사장)
한온시스템의 EV용 수냉식 실외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탑재될 계획이다.
[이종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