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뛰어도 충분’ 손흥민, 7.6으로 팀 최고 평점 [토트넘 뉴캐슬]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45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만 뛰었으나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전반 45분을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1-1로 비겼다.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을 부여했다. 이날 득점한 루카스 모우라와 같이 토트넘 최고 평점이다. 해리 케인은 평점 7.3을 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은 뉴캐슬 골키퍼 칼 달로우의 9.3이다.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뉴캐슬전에서 전반만 뛰었으나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손흥민은 전반 45분밖에 뛰지 않았으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왼쪽 윙포워드에 뛰면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키패스를 2차례 성공했다. 게다가 코너킥 키커로도 나서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손흥민은 골대 불운에 2번이나 울었다. 전반 30분 손흥민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득점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전반 42분에는 왼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찼으나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스티븐 베르바인으로 교체했다. 지난 14일 에버튼과의 EPL 1라운드 홈경기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3분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뉴캐슬의 직접 프리킥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이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은 승점 3 획득에 실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