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오늘(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명으로, 어제에 이어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도 오랜만에 40명대까지 내려왔지만,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방심한다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첫 소식,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규 확진자 수는 70명으로, 전날 82명보다 12명이 줄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지난달 27일 정점을 찍은 뒤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 23명, 경기 18명, 인천 2명으로 모두 43명이 확인됐습니다.
나흘 연속 두 자릿수인데, 50명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
▶ 인터뷰 : 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2주 전 (서울) 전체 확진자의 25.6%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28.8%로 증가했으며, 여전히 높은 비율을…."
여기에 부산 동아대학교, 서울 강남 오피스텔 등 집단감염까지 계속돼, 방심하면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추석 연휴의 유행 관리가 무엇보다도 급선무입니다. 대규모 인구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오는 28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추석 방역 기간 세부 지침은 25일 발표됩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