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 "남북러 삼각 협력은 유라시아 평화 번영에 기여할 과업"이라며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장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상견례 차원으로 쿨릭 대사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연해주 모스크바 거쳐서 유럽까지 이어질 수
이에 쿨릭 대사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러시아 역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정부는 관련국과 함께 로드맵과 행동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를 위해서는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