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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범근 ‘빅리그 98골’ 마침내 도달

기사입력 2020-09-21 16:05 l 최종수정 2020-09-21 16:10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국가대표팀 대선배 차범근(67·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현역 시절 유럽프로축구 빅리그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4골을 넣어 토트넘 5-2 승리에 공헌했다.
사우스햄튼전 포함 손흥민은 2015년부터 EPL 162경기 57득점을 기록했다. 2010~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135경기 41골을 더하면 빅리그 297경기 98득점이 된다.
손흥민(왼쪽)이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4득점으로 국가대표팀 대선배 차범근(오른쪽)의 현역 시절 빅리그 98골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MK스포츠DB
↑ 손흥민(왼쪽)이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4득점으로 국가대표팀 대선배 차범근(오른쪽)의 현역 시절 빅리그 98골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MK스포츠DB
차범근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분데스리가 308경기 98골로 활약하여 당시 기준 독일프로축구 외국인 최다 득점·출전 기

록을 세웠다. 2020년 현재까지도 분데스리가 아시아 최다 골 지위는 굳건하다.
손흥민은 2010~2013년 함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73경기 20골, 2013~2015년에는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62경기 21골로 활약했다. EPL 경력은 모두 토트넘에서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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