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신교 양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이 온라인 정기총회를 21일 개최한다.
교단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피하면서 전국 단위 총회를 열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예장 합동은 이날 오후 2~7시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예장 통합도 같은 날 오후 1~5시 서울 도림교회에서 본회를 열고 정기총회를 실시한다.
예장 통합의 변창배 사무총장은 "교단 정기총회는 법인의 중대한 경영행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규정에서 예외적일 수 있다는 답변을 정부로부터 받았다"며 "우리 교단은 한곳에 모일 수 있으나 방역을 위해 모이지 않고서 일정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교단 총회에서 다뤄지는 안건 중에는 최근 재수감된 전광훈 목사에 대한 것도 있다.
전 목사를 '이단'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다.
예장 합동은
교계 관계자는 "이단 판단이 내려질 경우 전 목사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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