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스햄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최초로 한 경기 4골에 성공했다. 주제 무리뉴(57) 감독은 인터뷰 도중 MOM(경기 최우수 선수)은 해리 케인(27)이라며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1시즌 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 도중 “경기 최우수 선수는 케인”이라고 농담을 했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왔다.
↑ 손흥민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EPL 개인 최초로 한 경기 4골에 성공했다. 주제 무리뉴(가운데) 토트넘 감독은 인터뷰 도중 MOM은 해리 케인이라고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사진=AFPBBNews=News1 |
무리뉴
손흥민과 케인은 이 경기에서 나란히 4골과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들은 2015년 8월 이후 EPL에서 총 24골을 합작하며 남다른 활약을 이어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