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24위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메이저대회 커리어 하이를 노린다. 출발은 무난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뉴욕주 머매러넥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77야드)에서 열린 2020 US오픈 1라운드를 이븐파 공동 22위로 마쳤다.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27·미국)가 5언더파로 선두다.
US오픈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PGA챔피언십, 디오픈 챔피언십과 함께 PGA투어 4대 대회로 꼽힌다. 임성재는 2018 PGA챔피언십 공동 42위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 임성재가 2020 US오픈 1라운드를 공동 22위로 마쳤다.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사진(미국 머매러넥)=AFPBBNews=News1 |
임성재는 2018년 2부리그 개념인 웹닷컴 투어(현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 2019년 PGA투어 신인왕으로 선정, 두 시즌 연속 미국프로골프 개인상을 탔다.
2019년 10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020년 3월에는 혼다 클래식 정상에 올라 PGA투어 데뷔승을 거두며 ‘꾸준하지만 1부리그 우승이 없다’라는 지적을 불식시
임성재는 2019-20 PGA투어에서 정규시즌 포인트 5위 및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1위로 한 단계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다음 등급인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도 WGC챔피언십 공동 29위, WGC-인비테이셔널 공동 35위로 큰 대회 부담감을 극복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