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미국 수소차업체인 니콜라의 사기 의혹에 주가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이날 한화솔루션 주가는 3.47% 내린 4만3150원을 기록했습니다. 3월 중 1만원을 밑돌던 것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정부의 그린 뉴딜 발표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주춤한 양상입니다. 니콜라는 수소를 원료로 하는 전기 트럭을 개발하는 회사로 투자 업계에서 제2의 테슬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화솔루션이 투자해 주목받고 있지요. 그러나 지난 10일 미국 금융분석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사업 성과가 거짓말로 점철됐으며 사기에 가깝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뒤 니콜라의 주가가 요동치면서 한화솔루션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로펌을 고용해 보고서에 대한 반박을 내놓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여 전망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과 니콜라의 연결고리가 크지 않다며 이번 하락을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씨젠이 이달 들어 주가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씨젠 주가는 1.28% 오른 25만3200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량도 사흘 연속 100만주를 밑돌았습니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올 초 대비 무려 8배나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는데요. 오를만큼 올랐다는 의견과 하반기 다시 상승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감기,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식이 나오는 만큼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셀트리온이 오늘도 주가 변동없이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29만6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4거래일 중 3거래일에 보합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보합은 아무래도 하방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이목이 더 집중됩니다. 최근 JP모건이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지요. 현 주가 대비로는 거의 3분의 2 수준인데요. 이같은 혹평에 셀트리온은 보고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짜맞추기 결론이라고 비판한 상태입니다. JP발 보고서 불똥이 아직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의 방향성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스템이 사흘만에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오스템 주가는 6.11% 하락한 3685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템은 지난 9일 주식공개(IPO) 예정인 바디프랜드를 대상으로 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는 소식으로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지난 2거래일간 10% 이상 주가가 올랐습니다. 오스템은 자동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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