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호투한 김광현을 칭찬했다.
쉴트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를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두 경기를 돌아봤다.
세인트루이스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1차전 선발 김광현,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2차전 선발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 쉴트 감독은 7이닝 무실점 호투한 김광현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특히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에 대해서는 "정말 기가 막혔고, 엄청났다"고 덧붙였다.
선발들의 노력에 비해 타선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쉴트는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상대가 잘던진 것도 있겠지만, 우리 타자들도 삼진이 너무 많았다. 타구를 만들어도 (수비하기 쉬운) 약한 타구가 대부분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쉴트는 더블헤더 2차전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나온 병살타를 결정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폴 데용과 콜
2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알렉스 레예스, 헤네시스 카브레라, 타일러 웹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세 번의 이닝에서 결정적인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