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디지털 드라마로 화제를 낳고 있는 ‘아만자’ 지수와 이설의 운명적 첫 만남이 공개된다.
15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에서는 27살의 나이에 암을 선고받고 힘겨운 투병을 시작한 청년(지수 분)과 그의 오랜 여자친구 민정(이설 분)이 처음 만났던 풋풋한 과거의 순간을 담아 설렘 지수를 높인다. 지난 화에서 아픈 사실을 숨긴 채 이별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현실과는 대비되는 설렘 가득한 첫 만남 순간이 아름답게 그려지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암 투병을 시작해야하는 청년(지수 분)는 암 선고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아픈 자신 때문에 여자친구가 힘들어하게 될까봐 취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변명을 하며 헤어지자고 말하는 지수와, 그런 남자친구에 섭섭하고 화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이설은 답답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런 짠한 현실과 달리, 15일 공개되는 3화에서는 과거 두 사람의 풋풋함 그 자체였던 첫 만남의 순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만자’가 공개한 3화 스틸컷에서 건강해보이는 모습으로 헤드폰을 끼고 기타를 등에 맨 지수와, 길게 늘어트린 헤어스타일, 모자를 귀엽게 눌러 쓴 이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뾰루퉁하면서도 장난끼를 감추고 있는 듯한 이설과 어리둥절하면서도 웃음이 배어나오는 듯한 지수 두 사람의 표정이 보는 이들조차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이어 옷 가게, 버스 안에서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과연 이들의 첫만남에 얽힌 스토리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옷가게와 버스 모두 우연한 만남”이라고 귀띔하며 “우연이 연이어 반복될 확률을 뛰어 넘은 두 사람의 운명적 첫 만남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오랜 연에 끝에 헤어진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번 3화를 지켜봐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 외에도,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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