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FC서울이 한승규의 결승골로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20 K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0경기 7승 3무 10패 승점 24로 6위에 올라서며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높혔다. 반면 수원은 4승 5무 11패 승점 17로 11위에 머물며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 서울이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다. 사진(서울 상암)=김재현 기자 |
실점한 수원은 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김태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한민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주장 염기훈이 가볍게 왼발로 툭 차넣으며 1-1 동점이 됐다.
승리가 필요한 서울은 하프타임이 끝나고 기성용과 박주영을 동시에 투입했다. 기성용은 서울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롱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서울은 결국 후반 16분 한승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앞서갔다. 고광민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는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상대 미드필더 최성근의 발을 맞고 그대로 수원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서울은 이 점수를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얻어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시작 33초 만에 포항은 팔라시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25분
이밖에도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3일 현재 부산은 10위, 인천은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