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유격수 오지환(30)이 경기 도중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범하며 LG트윈스가 3회에 삼성 라이온즈에 2점을 내줬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과 2020 KBO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0-2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에서 김대현이 김응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오지환은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았으며 공은 뒤로 빠졌다. 이에 3루 주자 이원석과 2루수 김동엽이 홈을 밟았다.
↑ 오지환이 경기 도중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범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1회 1점을 내준 LG는 2회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0-2가 됐다. 이어 3회초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는 3회말 현재 LG가 0-4로 끌려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