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외야수 채은성(30)이 복귀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또 시작될 모양새다.
류중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부상자 관련 질문이 나오자 “(채)은성이가 (김)민성이보다는 더 빠를 것 같다”며 “몸에 이상은 없고, 이제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주말과 다음 주에 연습경기가 잡혀 있다”고 답했다.
채은성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복사근 손상 부상을 당해서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 LG트윈스 채은성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앞서 이천웅의 복귀 때 홍창기의 쓰임새에 대한 고민에 빠졌던 류중일 감독이다. 애초 이천웅을 먼저 쓰겠다고 밝혔지만, 홍창기는 여전히 리드오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홍창기는 10일 규정 타석에 진입하면서 출루율 부문 2위(0.422)로 올라섰다. 이런 상황인지라 부상에서 복귀한 이천웅은 6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때마다 상황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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