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 사진=연합뉴스 |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지금은 정치 재개의 뜻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다만 정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홍 회장은 오늘(11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국회를 떠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치 재개를 암시하거나 모색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세상을 바꾸는 데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늘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라는 방식은 사회 참여도 있을 것이고 정치인을 후원하고 지원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며 "반드시 선거 출마 말고도 많은 방법이 있고 모든 가능성은 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홍 회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젊고 인물만 잘났다고 되는 게 아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선 "나이 들수록 제일 듣기 좋은 칭찬이 젊고 인물 좋다는 것"이라며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는 잘 알고 있고, 감사히 듣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녀의 마약사건에 대해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또 자식의 잘못으로부터 부모가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나름 치열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던 것 같다. 자식이 잘될 것이라는 막연한 바람만 있었지 그 녀석들이 커가면서 느끼는 아픔과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가장 뼈저리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갈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인스타그램 |
앞서 홍 회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