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선배우 커플인 김선경과 이지훈이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9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뜻밖의 커플’에 첫 등장,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이틀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훈은 “3~4년 전에 공개 연애를 했다. 그 당시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한 거였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고백했다.
김선경은 “누나는 (결혼) 경험이 있지 않느냐. 상처가 있으니까 아예 포기했다”며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지 13년 정도 됐다. 아직도 극복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김선경을 위해 김동률의 ‘감사’를 세레나데로 불렀고, 김선경은 “방송에서만 봤지 처음이다. 굉장한 감동을 준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지훈은 김선경에게 “감정이 끌리는 대로, 누군가를 의식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지훈은 방송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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