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다시 한 번 극단적 시도를 한 가운데, 재차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신민아는 어제(9일) 오전 SNS에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짧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5시간 후 신민아는 "이제 다신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분들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해 극단적 선택 시도를 추측케 했습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한 신민아는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도중 구조됐다는 기사 캡쳐 사진과 함께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에는 추가 심경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회사에서 저를 공상 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저는 허언증 없습니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예전의 기억들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저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제발 믿어주세요. 저는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신민아는 지난 7월 아이러브 멤버들의 집단 괴롭힘을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그는 멤버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에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왕따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신민아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후에도 양측의 진실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신민아는 최근 스트레스로 체중이 35kg
하지만 WKS ENE 측은 "(추가 고소를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