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메디포럼과의 분쟁과정에서 발생한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절차를 취하하고, 상대방 회사의 경영에 간섭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향후 업무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에이치엘비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메디포럼제약의 경영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포럼제약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전략과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성장률이 상장 제약사 중 1위(76.1%)로 나타나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신약 개발과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보에 차질을 빚어 왔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이번 경영권 분쟁 종료와 관련해 "메디포럼제약이 에이치엘비 그룹의 강력한 글로벌 신약프로그램의 생산기지로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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