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축구 스타라면 피할 수 없는 질문인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 v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에 대한 생각을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손흥민은 9월7일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볼보 신형 S90 출시 & 시승회’에서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내 롤모델이다. (논란이 있다고 해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축구를 좀 더 잘하는 것은 메시”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2019년 7월26일 팀K리그와의 친선전을 위해 23년 만에 방한했다. 호날두 개인으로도 한국을 찾은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12년 만이었으나 60억 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들 앞에서 벤치만 지켜 ‘날강두’라는 멸칭을 얻었다.
↑ 손흥민(가운데)이 ‘메시(오른쪽) vs 호날두(왼쪽)’에 대한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다. 사진=MK스포츠DB/©AFPBBNews=News1 |
손흥민은 ‘볼보 신형 S90 출시 & 시승회’ 측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 3명’을 꼽아달라고 요청하자 호날두와 박지성(39·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 그리고 메시를 차례로 언급했다.
대표팀 선배 박지성에 대해 손흥민
손흥민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부터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