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BGF리테일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내외적 환경을 반영해 정산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이 이번 추석에 미리 지급하는 정산금은 총 1000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조기 정산을 신청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약 700억원을 집행하고 상품, 물류 등을 거래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300억원을 집행한다.
이번 추석 정산금 조기 지급은 편의점 가맹점과 중소 협력사들이 코로나19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결정됐다. 명절은 기업 입장에서 급여,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높은 시기인 만큼 정산금 조기 지급을 통해 고난을 함께 극복하자는 상생의 메시지를 담았다.
BGF리테일은 CU 가맹점과 생상협약을 체결해 점주 권익과 점포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마 등 가맹점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커지면서 노무·세무 무료상담 서비스, 근무자 안심 보험 및 배상책임보험, 코로나19 감염 방지 비말 차단막 설치, 태풍·수해 매장 복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VOC ▲경영 특강 및 e러닝 교육 ▲한마음 힐링데이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 등 중소기업에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서기문 BGF리테일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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