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2020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제조업의 스마트화’로 정하고, 산업생산 시설 내 스마트공장을 늘리는 등 산업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대한민국의 제조 경쟁력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9일 방송되는 아리랑 TV ‘머니 몬스터(Money Monster)’에서는 건설공정 디지털화로 건설 현장을 혁신하는 ‘콘테크’와 소프트웨어나 게임,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등장한 방안 ‘K-포레스트’, 그리고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을 만나본다.
◆ 스마트 건설 시대를 열고 있는 ‘콘테크’
건설공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 기술을 뜻하는 ‘콘테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건설 산업 제2의 부흥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어떤 건물을 지을지 설계한 후 실제 건물의 시공 과정을 확인하고, 마무리 관리까지 할 수 있는 ‘건축 협업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국 수천 개의 건설 현장에서 모은 빅데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정밀한 AI머신이 적용되며, PC 및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건설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BIM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BIM 모델을 활용하여 도면화, 모델링, 물량산출, 공정 시뮬레이션을 하고, GDL 기반의 커스텀 라이브러리를 제작하여 활용하는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이고 경량화된 BIM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존의 설계, 시공, 유지, 관리 등 건설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고 있는 ‘콘테크’에 대해 알아본다.
◆ 숲에서 찾는 새로운 그린 뉴딜 정책! ‘K-포레스트’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업률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그린뉴딜 정책이 주목을 받는 이때, 산림산업의 활력 증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판 산림 뉴딜 정책 ‘K-포레스트’가 등장했다. 그중 산림의 모든 정보를 스마트 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서가 작성되는 등 복잡한 산림 업무가 핸드폰 하나로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산림 분야 디지털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로봇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산림 분야에도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근력을 지원해주는 산림형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슈트는 산불 진화 후 곳곳에 남은 잔불 작업을 하는 산불 진화 대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는데, 첨단 기술 도입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을 지키며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등장한 ‘K-포레스트’를 만나본다.
◆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산업, ‘디지털 트윈’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의 도입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스마트팩토리이다. 최근 서울대학교 연구팀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재봉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실제 공장에 도입할 경우 실시간으로 장비의 생태와 작업자의 작업량을 확인해 생산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산업으로 꼽히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와도 접목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량을 한국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나아가 의료 분야에서 미래 질병을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진단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되고 있다. 가상 인체 모델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기술은 오는 9일 오전 7시 30분 방송되는 아리랑TV ‘머니몬스터(Money Monster)’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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