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올해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8일 시작됩니다.
7일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만 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8일부터 독감 4가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만 13~18세, 62~64세도 추가적으로 무료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 접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독감 백신도 3가에서 4가로 업그레이드했는데 3가는 독감 A형 2종과 B형 1종 등 총 3종을 예방하지만, 4가는 A·B형 각 2종 등 모두 4종을 예방할 수 있어 범위가 더 넓고 그만큼 더 비쌉니다.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 접종이 생애 처음이거나 접종 이력을 모를 경우 총 2회에 걸쳐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1회 접종하고 4주 후에 2회 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임
질본은 최근 독감 유행기간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데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