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유럽과 미국의 부진했던 수요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교체용 타이어(RE) 수요의 경우 지난 2분기 평균 미국이 29% 감소, 유럽이 32% 감소했으나 지난 7월 수치는 각각 5% 감소, 7% 감소로 개선됐다"며 "신차용 타이어(OE) 수요의 동행지표인 주요국 신차 판매도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호재다.
정 연구원은 "원료 중 천연고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했으나 연초 이후 지속된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저가 원료의 투입이 예상된다"며 "수
이에 "하반기에는 경기 정상화에 따른 수요 반등뿐 아니라 낮아진 원재료 투입으로 스프레드 개선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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