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체험단 모집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는 5G 시대 새로운 폼팩터 경쟁에tj '회전 고리, 돌리다' 등의 뜻을 가진 '스위블'(swivel) 제품으로 참전한다는 계획이다. 제품명 'LG 윙'도 메인 화면과 보조 화면이 교차된 모양이 날개(WING)를 직관적으로 연상시킨다는 것에 착안해 최근 확정했다.
LG 윙은 전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뒤에 숨어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3일(현지시간) '폼팩터 혁명 : 삼성 폴드2 & LG 윙' 보고서를 통해 LG 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SA 측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5G 시대 폼팩터 디자인의 대변혁을 이루기 위해 어느 때보다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삼성 폴드2나 LG윙 같은 새로운 제품은 통신사들이 이제 단순한 사각형 벽돌 이상의 것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LG 윙의 T자형 디자인에 대해 "(스위블을) 정신나간 행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그 혁신과 차별성에 박수 갈채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폴더블, 듀얼스크린, T-자형 스마트폰들이 스마트폰 산업을 '직사각형 형태 그 너머'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SA 측은 "높은 가격, 무거운 무게, 짧은 배터리 수명 등이 초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중장기 미래를 놓고 보면 우리는 지금 5G 폼팩터 혁명의 시작점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블 홀릭 체험단 모집 기간은 7일부터 17일까지다. 총 300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오는 21일 발표한다. 체험단 지원분야는 익스플로러, 크리에이터, 플레이어 등 3개다. 익스플로러는 'LG 윙'의 새로운 폼팩터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을 분석하고 체험한다. 크리에이터는 '카메라 기능' 중심으로 일상 속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윙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를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체험단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