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50)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윤종신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저의 어머니 송순덕 권사께서 2020년 9월 3일 밤 10시 27분 향년 85세의 연세로 소천하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 모친상을 알렸다.
이어 "요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조문하시기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부디 계신 곳에서 마음으로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윤종신의 아내인 전(前) 테니스 선수인 윤미라 역시 SNS를 통해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항상 감사했습니다.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고 시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의 모친상 소식에 동료 연예인인 하림, 김호영, 장영란, 홍윤화, 김기방, 김가연과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슬퍼하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외국으로 떠났다. 당시 그는 “제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
그렇게 약 8개월 간 외국에서 지내며 콘텐츠를 만들던 윤종신은 지난 7월 어머니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전미라는 "어머님 건강이 호전돼서 감사하다"라고 시어머니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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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미라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