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이 드디어 내일(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인 오늘(28일) 밤 자정까지 총력 전을 벌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4·29 재보궐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여야는 특히 이번 재보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 접전지인 인천 부평을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새벽부터 GM대우자동차 직원들의 출근길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고 오늘(28일) 밤까지도 유세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어떤 지역 하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박빙 승부 상황이라 당 지도부에서는 긴장감마저 배어 나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한나라당 대표
- "최대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보선 지역의 특수성이 너무 강해서…"
민주당에서는 정세균 대표는 물론 김근태, 손학규 전 의원, 한명숙 전 총리 등 익숙한 얼굴들이 인천 부평에 상주하며 막판 표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부평을 지역에 대해 다소 안심하고 있지만, 문제는 무소속 후보와 백중세를 보이는 전주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상대 후보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여론몰이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만으로도 전주 시민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힘이 있다는 집권 여당과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야당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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