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비밀의 남자’가 첫 방송일을 9월 7일로 확정하고 화끈하고 강렬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강은탁과 엄현경 순도 200% 첫사랑 커플에게 열리는 '비극의 서막'이 담겨 있는데,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녀' 이채영의 음모, 괴한들에게 쫓기는 강은탁과 유치장에 갇혀 울부짖는 양미경의 모습이 숨가쁘게 전개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9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28일 어린 시절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순수 청년' 이태풍(강은탁 분)과 그런 태풍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한유정(엄현경 분)이 비극적인 상황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첫 장면에선 카페에서 일하는 유정과 그런 유정과 함께 일하며 아이 손님과 일곱 살의 눈높이로 즐겁게 놀아주는 태풍, 그런 태풍을 마냥 사랑스럽게 지켜보는 유정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호통치는 환자의 보호자와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태풍의 엄마 이경혜(양미경 분)의 모습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이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유정이 너야”라고 고백하는 태풍의 순수한 미소와 함께 태풍과의 사랑을 걱정하는 아빠로 인해 마음속 갈등에 괴로워하는 유정의 어두운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어 방송국에서 오디션을 보는 유정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한유라(이채영 분)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내 뺨을 맞은 유라는 막말을 듣고 뭔가를 결심한 표정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시궁창에서 올라갈 수 있으면 뭐든지 할 거야”라는 유라의 내레이션이 들리고, 유라가 태아 초음파 사진을 붙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상 말미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유정의 모습과 환자복 차림으로 괴한들에게 쫓기고 차량 사고를 당한 뒤 물에 던져지는 태풍, 유치장에 갇혀 울부짖는 경혜의 모습이 담겨 태풍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비밀의 남자’ 측은 “오늘(28일) 공개된 예고처럼 순수 결정체인 태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오는 9월 7일 KBS2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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