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강원도는 오늘(28일) 오는 10월 15∼18일 나흘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중소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초강력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기업만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역 사회 'n차·깜깜이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참가 기업과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온라인 개최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환하더라도 박람회 목표인 참가 기업의 무역 수출과 내수판매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박람회 플랫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탑재, 가상 공간에서 기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관람이나 쇼핑이 가능한 '1년 내내 박람회'로 운영합니다.
플랫폼에는 6개관 296개 부스를 공간별, 업종별 물품을 기업 정보와 함께 3D로 전시합니다.
온라인 박람회는 GTI 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개최됩니다. 해당 사이트는 박람회 첫날인 10월 15일 오전 공식 오픈합니다.
특히 해당 사이트를 강원마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 링크 시켜 인플루언서, 파워 블로거 등의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로 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일으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국외 바이어 200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기업과 '1대 1' 비대면 수출 상담과 계약을 추진합니다.
중국 역직구 수출 시스템(콰징 전자상거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박람회에 버금가는 온·오프라인 내수 판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