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나 천식, 패혈증에 걸리는 이유가 혈액 내 독소가 많이 쌓이기 때문인데요.
국내 중소업체가 이 독소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혈액 안 독소를 측정하는 의료기기입니다.
혈액을 채취하고 시약을 섞은 뒤 아토피와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혈액 안 독소, 즉 미생물과 박테리아 등이 죽어 쌓인 독소를 검사해봤습니다.
보통, 정상인 사람들은 수치가 0.005EU/㎖를 넘지 않지만, 술·담배 등을 즐기는 사람이나 노인들은 수치가 껑충 뜁니다.
이 의료기기를 개발한 국내 의료업체는 제작기간만 1년 반, 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특허를 따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D사 책임연구원
- "중환자실에서 내독소를 측정함으로 인해서 패혈증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분들을 좀 더 생명을 연장하거나 그런 원인을 제거함으로 인해서 환자 분들의 수명을 연장해 드릴 수 있는…."
국내 병원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시장확대에 나섰습니다.
독소 분석의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바른 치료로 이어지게 됩니다.
▶ 인터뷰 : 박계신 / D사 대표
-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최초의 정량분석법이고, 앞으로 우리 환자들이 면역·영양치료 쪽에 내독소 검사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이 회사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매출의 10%를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항암치료제를 겨냥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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