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신고액'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 의원 중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무경 통합당 의원, 백종헌 통합당 의원 의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통합당 소속 의원이 재산 상위 3위를 싹쓸이 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1대 국회 신규등록의원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통합당 전 의원이 914억1445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총 재산 가운데 비상장 주식이 약 858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전 의원은 주식회사 이진주택 1만 주와 주식회사 동수토건 5만 8300주를 보유 중이며 현재 가액은 858억7300만원에 달한다. 이 외 본인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 아파트 58억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분양권 등 73억원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전 의원 다음의 자산가는 같은 당 한무경 의원이었다. 그는 452억8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의원의 역시 비상장주식이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는 327억3052만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강원 평창군 방림면 일대 논과 경북 경산시 남산면 일대 공장부지 등 총 10억7172만원 상당의 토지를 가지고 있으며 17억2500만원의 대구 수성구 아파트와 77억원의 서울 서초구 한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3위도 같은당 소속 의원이 차지했다. 백종헌 의원은 282억7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부동산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는 부산 금정구에 29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2억67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신규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은혜 통합당 의원은 210억3262만원을 신고해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주환 통합당 의원은 117억3614만원으로 6위를, 강기윤 통합당 의원은 115억4524만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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