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진행된 회의를 통해 현재 기준 금리를 0.5%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올해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1% 초반 수준,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0.4%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가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을 우려하며 -0.2%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이후 상황이 예상보다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크게 낮춘 것이다.
금통위는
연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오는 10월 14일, 11월 26일 두 번을 남겨놓은 상태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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