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이날 패배로 10승 9패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12승 18패.
시작은 좋았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브래드 밀러, 폴 데용의 연속 안타로 4-2까지 도망갔다.
↑ 세인트루이스의 8회말 공격에서 폴 데용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8회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구원 등판한 존 갠트는 2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브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결승점을 내줬다.
8회말 1사 1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좌중간 담장 상단에 맞는 2루타 때 1루에 있던 데용이 홈까지 들어왔지만, 공이 더 빨리 들어왔다.
선발 웨인라이트는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갠트가 패전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맷 하비가 2 2/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불펜들이 6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트레버 로젠탈은 9회 마무리로 등판, 친정팀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