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대기타석에서부터 내게 찬스가 왔으면 했다. 실책을 만회하고 싶었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33)이 팀의 4연승을 이끄는 결승타를 때렸다.
최주환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에 5번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10-8 승리를 거뒀다. 8-8이던 8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린 주인공이 최주환이었다.
↑ 두산 최주환이 25일 잠실 KIA전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안준철 기자 |
경기 후 최주환은 “오늘은 만루에서 부담을 가지기보다 대기 타석에 잇을 때 찬스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만회하고 싶었다. 기회를 살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해 타율은 나쁘지 않지만 타격감이 기복이 있다. 최근에 타격감이 좀 떨어지는 시점이었다. 욕심이 너무 많은 건지 몰라도 개인적인 만족은 떨어진다. 타격감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목표는 건강한 완주다. 최주환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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