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제주 지역 초등학교 1∼2학년생과 고등학교 3학년생만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만 하거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논의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늘(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도내 모든 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3분 1을, 고등학교 등교 인원은 3분 2를 유지해야 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과 기초학력 지도 등을 고려해 1∼2학년생만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중학교는 1∼3학년이 번갈아 가면서 일주일은 등교수업, 이주일은 원격수업을 합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입시 일정을 고려해 3학년만 매일 등교하고 1∼2학년은 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다만 도내 유치원·초·중학교 중 전교생이 100명 이하이거나 전체 학급 수가 6학급 이하인 경우 전체 등교를 하거나 등교 인원을 3분 2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읍면지역 소재 초등학교 중 전체 학급 수가 7∼18학급, 중학교 중 7∼15학급인 학교도 등교 인원을 3분의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20일 제주시·서귀포시 동 지역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하고, 유치원·특수학교·읍면지역 전체 학교는 밀집도 조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2학기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긴급회의를 거쳐 이보다 강화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