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하루에만 두 명의 선발 투수가 이탈한 상황,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몬토요는 2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방법을 찾을 것이다. 괜찮을 것"이라며 선발들의 연쇄 부상에 대해 말했다.
이날 토론토는 경기 시작 직전 우완 선발 맷 슈메이커를 어깨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이날 선발로 나온 트렌트 손튼이 팔꿈치 염증으로 1이닝만에 강판됐다.
↑ 몬토요 감독은 선발진 이탈에 대한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신인 네이트 피어슨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슈메이커, 손튼까지 부상을 입으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됐다. 남은 선발이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이다. 이중 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앤더슨은 아직 빌드업도 제대로 못한 상태다.
일단은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아야한다. 몬토요는 이날 등판한 앤소니 케이, 제이콥 와그스팩을 대체자로 지목했다. "케이는 오늘 투구 수를 50구 가까이 늘렸다. 선발 옵션으로 두기 위해서다. 그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와그스팩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이날 각각 47구, 48구를 소화했다. 선발 경험도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전날 등판한 윌머 폰트, 줄리안 메리웨더를 비롯해 롱 릴리버 야마구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