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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첫 2연패 달성

기사입력 2020-08-23 17:50 l 최종수정 2020-08-24 01:04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태희(36)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6000만 원)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태희는 23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70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태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거뒀다. KPGA 통산 4승이다.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공동 2위 조민규 이준석과는 1타 차다.
이태희가 KPGA 투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 이태희가 KPGA 투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이태희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후 12번과 13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기록했다.
14번 홀까지 이태희는 당시 선두 조민규와 3타 차로 벌어지면서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태희는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후 17,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고 조민규는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이렇게 이태희는 마지막 4개 홀에서 3타를 뒤집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강경남은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에 그치며 김비오 외 3명과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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