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이 ‘음지’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윌슨은 23일 한화이글스와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햄버거 80세트를 주문했다.
묵묵히 제일을 다하는 경호, 경비, 청소, 그라운드 정비 등 협력업체 직원을 위한 ‘작은 선물’이었다.
↑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오른쪽)은 23일 협력업체 직원에게 햄버거를 선물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윌슨은 “다른 선수들도 돌렸던 터라 괜히 내가 주목을 받아 민망하다. 많은 분이 수고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18년 LG에 입단한 윌슨은 KBO리그에서
그는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8월 들어 ‘에이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8월 평균자책점은 2.55에 불과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