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가가 다시금 직격타를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각 극장에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를 모두 금지한다고 권고했다.
영진위는 18일 공문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금지를 결정했다"며 "19일 0시부터 영화관에서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시사회를 금지하길 바란다. 다만 일반적인 형태의 영화 상영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일반적인 영화 상영이나 시사회는 무방하지만, 질의응답을 해야 하는 기자간담회,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등은 자제해달라는 것.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테넷' '나를 구하지 마세요' '후쿠오카' 등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전격 취소됐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등의 무대 인사 등이 취소됐다. '리메인'은 별도의 간담회 없이 영화 상영만 진행했다.
CGV는 19일 공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상영관 내 좌석 재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극장별로 좌석
오는 27일 시사회를 예정했던 '돌멩이'나 9월 개봉 예정인 '담보' '오! 문희' '디바' 등도 비상사태를 맞았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논의 중인 상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