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재궁동 거주자인 20대 A(군포 91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된 50대 남성 B(군포 90번)씨의 가족으로, 스타벅스 산본점에서 근무한다.
그는 16일 오후 2시 30분∼오후 9시 30분, 18일 오전 8시 40분∼낮 12시 20분까지 이 지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포시 방역 당국은 스타벅스 산본점을 일시 폐쇄하고 내부를 소독했으며, A씨와 같은 시간대 근무한 직원을 모두 자가 격리조치했다.
B씨는 직장 동료인 안양 77번 환자(16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안양 77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4명이 추가돼 누적 54명으로 늘었다.
파주시는 운정3동에 사는 60대 A(파주시 62번)씨와 B(파주 63번)씨, 고양시 거주 C(파주 64번)씨와 D(파주 65번)씨가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4명 모두 60대이며,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E(파주 58번)씨와 최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E씨는 지
이에 따라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모두 54명(타지역 확진자 포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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