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온 김광현을 칭찬했다.
쉴트는 18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를 마친 뒤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광현이 1회 만루 위기를 극복한 이후 리듬을 찾은 거 같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동의하며 "전날 다코타(허드슨)와 비슷하다. 놀랄 일은 아니라고 본다. 한동안 경기를 못했다"고 말했다.
↑ 쉴트 감독은 김광현을 일찍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도 "그는 경험이 많은 '피치 메이커(pitch maker)'다. 그리고 정확하게 그 모습을 보여줬다"며 김광현의 투구를 칭찬했다. "자기 할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할 일을 했다고 평했다. "볼카운트 컨트롤이 좋았다.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고, 질좋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고 덧붙였다.
투구 수 57개에서 내린 것에 대해서는 "더 던질 수도 있었지만, 60구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더블헤더를 1승씩 나눠가졌다. 1차전에서는 3-1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는 6회초 4실점하며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헤네시스 카브레라, 브랜든 웹이 6회초에만 4점을 내줬다. 웹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