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하루만에 재개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원래 전날 시작했지만, 토론토의 4회말 공격을 앞두고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17일 4회말 공격부터 다시 시작했다.
↑ 탬파베이가 재개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 0.193. 전날 경기 도중 2타수 무안타 기록했던 그는 1-1로 맞선 5회초 팀 공격에 기여했다. 2사 1루에서 토마스 해치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원래는 2사 2, 3루가 될 상황이었으나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송구를 중계받은 토론토 2루수 캐반 비지오가 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공이 더그아웃으로 빠져 추가 진루가 인정돼 앞선 주자가 홈을 밟았다. 1-1에서 2-1로 앞서가는 점수였다.
토론토도 끈질기게 맞섰다. 4회말 랜달 그리칙의 2루타와 패스드볼, 라우디 텔레즈의 안타를 묶어 1-1로 따라붙었고,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결승점을 내줬다.
8회말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 아웃
양 팀은 곧이어 원래 예정됐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요니 치리노스, 맷 슈메이커가 선발 예고된 가운데 이 경기는 7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