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여론조사(전국 성인 1507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6.5%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리며 33.4%에 그쳤다.
지역별로 통합당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와 부산·경남(PK)은 물론 서울 지역(전주 대비 4.1%포인트 상승)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이 지난 주 26.7%에서 이번 주 37.0%로 10.3%포인트 뛰면서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지역에서 전주보다 11.5%나 지지율이 떨어졌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에도 불구하고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도 5.6% 내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3%로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렸다.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오른 52.5%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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